양평군, 정리수납 프로젝트 "달라졌어요" 본격 가동
양평군, 정리수납 프로젝트 "달라졌어요" 본격 가동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7.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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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종합자원봉사센터의 “달라졌어요”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7일 양평읍의 기초수급대상자인 이 모 어르신(80, 여) 댁을 방문해 집안을 확 바꾸는 첫 번째 정리수납 프로젝트를 펼쳤다. 이 모 어르신은 고령으로 손자들과 함께 생활해 오고 있었다. 건강도 편치 않아 가사일을 돌보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사정을 접한 양평군 드림스타트의 의뢰로 이번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어르신은 “건강이 좋지 않아 정리정돈할 때 제일 힘들었다”며 “봉사자분들이 와서 구석구석 세심하게 정리해줘 집안이 깨끗해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일부 지원받아, 군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총 4회에 걸쳐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달라졌어요』정리수납 봉사단을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어지럽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건강에 위협을 받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이나 장애인, 다자녀 저소득 가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꿋꿋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정된 주변 환경을 제공해 학습 분위기를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정리정돈 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자원봉사센터 이승구 센터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며, “달라졌어요 프로젝트는 매월 한 가정을 방문해 재능나눔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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