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오세창)은 지난 8월 22일(토) 오전 9시 수호천사가족봉사단과 다문화가족 60명이 아름다운문화센터 쿠쿠홈에서 여름보양식 삼계탕과 약식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막바지 더위가 한창인 요즘 삼계탕으로 더위를 이겨온 한국 조상들의 정신을 배우는 마음으로 영계 안에 찹쌀, 인삼, 밥, 대추, 은행 등을 넣고 푹 고아서 제대로 된 보양식을 만들고 각종 견과류가 들어간 약식을 2번 쪄내어 빛깔이 고운 영양밥 약식을 완성하였다. 하나하나 진지하게 배워나가는 다문화 엄마들의 모습에 수호천사 가족 엄마들도 절로 흥이 났다. 모두 옹기종기 모여앉아 만든 삼계탕과 약식을 나누며 동두천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엄마들 입가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이제는 가족처럼 친구처럼 자연스레 이야기하고 언니오빠를 따르는 아이들을 보니 이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만 같다.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다문화 10가구에 전해줄 약밥까지 정성스레 포장하니 이웃과 나누는 한국의 정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8월 29일 러브인 동두천 마지막 활동을 앞두고 있다.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전통 인사법과 다과상 예절을 배워보고 화채와 떡을 나누며 한국 가정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영원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동두천 김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