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결핵(BCG) 피내용 백신 수입 지연으로 예방접종 일시 중단
양평군, 결핵(BCG) 피내용 백신 수입 지연으로 예방접종 일시 중단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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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결핵(BCG)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입 지연으로 BCG 예방접종이 9월 셋째 주까지 일시 중단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보호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 백신 수급 부족은 전 세계적인 BCG 피내용 백신 부족 상황과 맞물려 덴마크 제조사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백신 수급 조절을 위해 9월 중 일본으로부터 6천명 분을 추가 수입해 9월 넷째 주부터 피내접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에 백신 수급이 정상화 될 때까지 자연소모량의 최소화(BCG 피내용 백신 1병은 최대 20명을 접종할 수 있는 다인용 백신임)를 위해 8월말 이후 9월 출생아들의 경우 피내접종을 희망하면 사전 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BCG는 보통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지만, 생후 89일까지는 결핵감염검사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음) 또한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던 BCG 피내접종(무료)은 불가피하게 당분간 중단하지만, 경피접종(본인부담)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어 현행대로 시행되므로 가까운 소아과에서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BCG 미접종 영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며, “보건소는 군청과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BCG 예방접종 안내를 하고 있으니 보호자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31-770-3515~3516)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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