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주최하고 (사)청소년선도위원회에서 주관한 청소년 가족캠핑이 지난 9월 12~13일 1박2일 동안 안성맞춤랜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과의 친밀감 회복과 마음의 상처 등 힐링시간이 필요함을 착안해 안성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째로 기획된 이번행사는 ‘가족힐링캠핑 패밀리가 떴다!’란 주제로 관내 100여 가족 400여명이 참가했다.

12일에는 미리 설치된 텐트에 입소한 후 가족 강의, 천문과학관 관람, 가족 레크레이션, 남사당공연 관람, 저녁식사 후 장학금 전달, 가을밤의 향연으로 가족장기자랑, 풍등날리기, 영화관람 등이 이어졌고 다음날 레크리에이션으로 꾸며져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먼저 솔선수범하여 가족끼리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 학교폭력이 감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필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우열 (사)청소년선도위원회 안성시지부장은 이날 축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청소년가족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청소년가족 모두가 1박2일 동안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핑에 참여한 최모 가족(안성1동)은 “가족이 야외에 나와 오손도손 음식을 만들어 맛있게 식사하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 힐링 시간이 아주 기억에 남았고 다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성 이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