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의정부 예술제, 그 화려한 막 내려
2015 의정부 예술제, 그 화려한 막 내려
  • 권태경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10.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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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연 예술 축제 열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 경전철 시청 앞 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5 의정부 예술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의정부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와 의정부 시의회, 경기예총과 의정부 예술의전당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CJ헬로비전, 의정부경전철, 한국마사회, 신안대학교, 경민대학교, 한전, 예총자문위원회, 삼성생명, 의정부역지하상가 상인회, 의정부미래광고기획, 네네치킨, KT,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교차로 등이 협찬해 더욱 성대한 행사를 이루는 데 일조했다.

행사에 앞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의정부시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를 비롯한 회룡문화제, 한여름밤의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와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며 “오늘날의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성장하기까지는 지역사랑과 예술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정진해 온 지역 예술인과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 2015의정부예술제를 주최·주관한 의정부예총 최명섭 회장은 “예술이란 사람과 사람, 농촌과 도시 그리고 과거와 미래, 희망과 꿈을 섞는 일”이라며 “행사를 준비한 9개협회 지부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돌립니다”라고 말했다.

2015 의정부예술제는 16일(금), 19회차를 맞는 곳고리 가요제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진행되는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인기 MC박남춘과 하명지의 사회로 가수 김종환, 김상희, 최영철, 송란, 이창휘, 최시라, 소명, 리아킴, 하동진, 김채희, 이동준, 바바, 미녀와 야수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한 가운데 열린 곳고리 가요제는 그 역사와 전통이 증명하듯 관객들의 수많은 환호와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됐다. 또 이날 곳고리 가요제에서는 아트프리마켓, 사진협회 회원전 등 무대 외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틀째를 맞은 의정부예술제는 시간이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해갔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기따세, 드림패밀리, 다문화 예능 예술 연예인악단이 식전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고, ▲아리 아라리요(무용) ▲현악, 솔리스트 앙상블(음악) ▲풍랑에 돛을 달고(국악) ▲뮤지컬 갈라쇼(연극) ▲문희옥, 추가열, 마스터K(연예) 등 쟁쟁한 예술인들이 본 식의 축하공연에 나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이날은 아트프리마켓, 사진협회 회원전, 의정부예술제 백일장 등을 무대 외 행사로 진행해 예술의 다양성을 의정부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일조했다.

18일(일), 2015 의정부예술제는 영화협회의 영화 상영을 끝으로 2박 3일의 대장정을 마쳤다. 최은애, 전유주, 한아름 등 지역 연예인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마지막 행사는, 영화 「협녀:칼의 기억」을 상영한 후 폐막식으로 아쉬움과 많은 여운을 남긴 채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2015 의정부 예술제에 참석한 하만웅(49, 가능1동)은 “바쁜 삶은 문화와 예술을 잊고 살게 만들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쓰신 의정부 예총 관계자분들과 시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의정부예총은 1993년 7월 28일 한국예총 의정부지부 인준 사진작가, 무용, 연극, 미술, 문인, 음악, 국악 등 8개 회원 단체가 구성돼 한국예총으로부터 인준을 받아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영화인이 포함된 9개 단체 1,120여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 권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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