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업소 화재 사망사건 관련, 업주 긴급체포
마사지업소 화재 사망사건 관련, 업주 긴급체포
  • 김철 기자 webmaster@kmaeil.com
  • 승인 2015.12.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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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경찰서(서장 배상훈)는 지난 12월 6일 오전 01:41경 인천 계양구 용종동 소재 ○○프라자 5층 마사지 업소 내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로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업주 김모씨(39세, 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 사고로 업소에 있던 남자손님 2명과 태국인 여자종업원 1명 등 3명이 연기에 질식하여 병원으로 후송 심폐소생술을 하였으나 사망했고, 한국인 여성 수모씨(47세)1명은 중상으로 치료 중에 있다. 경찰은, 당시 업소에서 근무하였던 남자종업원 배모씨(23세)와 화재 후 대피한 손님들을 조사한 결과 이 업소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하여 성매매가 이루어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15. 12. 6. 13:45경 마사지업소 업주를 긴급체포 하여 화재원인 및 성매매알선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 면밀하게 수사 중에 있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2015. 12. 6. 10:00∼14:00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화재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한편 화재는 주방 또는 내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감정 중이다. 앞으로, 마사지업소 관계자 수사 및 화재감식 결과 등을 확인하여 화재원인과 업주의 불법행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인천 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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