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국민의당 합류
이상돈, 국민의당 합류
  • 이민봉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2.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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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이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국민의당에 입당해 김한길 의원과 함께 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날 오전 안철수 대표는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이상돈 교수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상돈 교수가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일할 것”이라며 “정치개혁분야에서 이상돈 교수가 일할 수 있는 위원회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돈 교수는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선대위원장 등과 제3지대 제3당이라는 험난한 작은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정치는 끝없는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있다, 대화와 소통이 없는 소모적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거대 여당과 거대 야당이 세상의 모든 일을 진영논리로 설명하는 비상식적 정치를 하고 있다. 이념적 진영논리를 탈피하고 건전한 제3당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상돈 교수는 “제 생각은 제3지대”라며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획일적으로 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햇볕정책의 인도적 포용은 소중한 정책”이라면서도 “북핵 개발에 대해서는 과거 정부가 다 실패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돈 교수는 “문제는 북한에 있지 한국이나 미국 정부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추진 중인 것은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이민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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