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단원구노인복지관(관장 최성우)은 지난 3월 2일 어르신들과 시민들의 축하 속에 그동안 겨울방학으로 쉬었던 단원어울림학교의 2016년도 개강식을 열었다.
단원어울림학교는 그동안 안산지역의 어르신들께 다양한 취미, 건강, 정보화, 문해 등의 프로그램을 교육하며 복지의 수혜자로써의 노인이 아닌, 선배시민(senior citizen)으로써 新노인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안에서 주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평생교육을 담당해왔다.
단원구노인복지관은 2016년 슬로건 ‘위대한 유산, 선배시민의 힘과 가능성을 믿습니다’을 선포하며 함께 하는 어르신 모두가 선배시민으로 함께 교육하고 배워가는 한해가 되고, 주체가 되는 어르신들의 지혜를 구하며 복지관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끊임없는 배움의 열정을 보여 주시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의는 후배들의 좋은 귀감이 되고 우리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밝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함께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한 학기를 보내며 한 분도 빠짐없이 수료식 때 뵙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단원어울림학교는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1학기가 진행되며 개강 이후는 수시접수를 통해 어르신을 추가 모집한다.
안산=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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