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개발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수원이’ 개발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 김재일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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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수원청개구리를 소재로 한 ‘수원이’ 캐릭터 개발을 완료하고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수원이의 모태인 수원청개구리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유일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유학명에 수원의 지명(Hyla Suweonensis)이 들어가는 종이다.

‘수원이’캐릭터는 지난해 8월 용역을 발주해 디자인 전문가 자문, 캐릭터 명칭 대국민 공모, 토론회, 시민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기본형이 확정됐다.

시는 수원이의 개발을 통해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거버넌스 행정을 펼치고 웹툰을 활용한 시 홍보로 문화관광 산업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으로 상징물 조례개정과 캐릭터 선포식 개최, 웹툰 연재, 영상 홍보물, 각종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원이’가 시민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수원시의회 상징캐릭터 연구회 대표의원인 염상훈 시의원(기획경제위, 율천?정자1동)은 “한국 고유의 종인 수원 청개구리가 최초로 발견된 수원시의 상징성, 지역성과 독창성을 캐릭터에 담아 시민들로부터 친근한 도시브랜드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 보고회를 주재한 염태영 시장은 “수원이가 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시의 새로운 상징물로 거듭나도록 홍보에 힘쓸 것”을 당부하고 “국내외 우수 캐릭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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