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안산시니어 선발대회 성황리에 열려
2016 안산시니어 선발대회 성황리에 열려
  • 김도윤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3.2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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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토대를 마련하고 사회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의 연륜과 경륜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2016 안산 시니어선발대회’가 지난 25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주)경인매일이 주관하고 서부뉴스, 한양예술실용전문학교가 주최한 ‘2016 안산 시니어선발대회’는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의 위대한 존엄성회복과 삼강오륜을 찾아보기 힘들어져가는 사회상황을 반전시키고자 개최됐다.

 

 

유고한 역사와 찬란한 전통을 자랑하던 대한민국의 무너져가는 孝 의식을 되살리고 안산에서 시작해 경기도 전역을 걸쳐 孝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시작된 시니어 선발대회는 안산지역 어르신들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신 여러 어르신 분들 300여 명의 참가 속에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공식적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안산맘스플리마켓은 평소 부담되는 비용으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안산, 시흥지역 맘들의 대대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아동복,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과 시중에 판매되는 가격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 플리마켓은 육아에 지친 안산, 시흥지역 맘들에게는 단비 같은 행사였다는 후문이다.

 

 
식전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붐비는 체육관의 뜨거운 열기 속에 상록구노인회관에서 참가한 어르신들의 사물놀이가 경쾌한 음악과 함께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전통의 사물놀이를 선보인 어르신들은 자신들만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식전행사에 손색없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덩기덕 쿵덕덕’… 체육관 가득 울려 퍼지는 사물놀이의 장단 속에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호응하며 흥을 돋웠다.
 

이어진 두 번째 식전행사에서는 안산지역 난타의 원조 격으로 불리는 크레이지난타가 참석했다.

 

 
조금 전에 이루어진 어르신들의 사물놀이에 이어 등장한 크레이지타의 현란한 난타공연은 마치 현대판 사물놀이(?)같은 느낌으로 두 식전행사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듯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어진 공식행사는 (사)대한노인회안산단원구지회 전기완 회장이 대표로 축사하며 시작점을 알렸다.

이어 행사를 주관·기획한 (주)경인매일 김균식 회장이 여러 내빈들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가며 환영사를 시작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김균식 회장은 “대한민국 발전에 토대를 닦으신, 인생의 대선배님인 어르신들을 사회적 부담요소로 분류해버리는 현 실태에 개탄치 않을 수 없다”면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의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고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살아오신 지혜와 경륜은 이 시대에 어떠한 가치로도 되살 수 없는 것”이라면서 “무너져가는 孝 의식을 되살리는데 경인매일이 앞장서겠다.

현실에서 바로잡히지 못하고 있는 孝의 근본적인 의미와 어르신들의 연륜, 경륜을 재조명하는데 경인매일이 작은 등불이 되려한다”고 시니어 대회에 대한 취지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환영사가 끝난 후 이어진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이날 진행을 맡은 가수 서가인의 무대를 필두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수 서가인은 ‘내 사랑 대부도’의 주인공으로 지역 축제는 물론, 애국행사에도 앞장서서 출연하며 나라사랑을 함께 실천하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안산지역 대표가수다. 

 

 

이어진 이시향의 무대와 ‘통일열차’라는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가수 박진도가 나와서 이날 행사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여러 대표가수들의 공연으로 인해 뜨거운 열기가 한껏 치솟은 ‘2016 안산 시니어선발대회’는 본격적으로 행사의 주인공이신 어르신들의 공연이 시작됨으로 행사가 이어져 나갔다.

 

 

적지 않은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합창에 대한 시들지 않는 열정으로 선보인 하모니카 합창단과 단원구노인지회 백합합창단의 공연은 이날 자리에 모인 여러 어르신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젊은이들 못지않게 훌륭한 공연을 선보인 어르신들의 공연은 여러 청중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동시에 깨닫게끔 했다.

 


 

 

이후 이날 행사에 참가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장기자랑에서는 자신의 장기를 뽐내고 싶은 여러 팀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음향과 세션연주에 도움을 준 펀사운드의 시범공연도 함께 가미되면서 장기자랑의 묘미인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은 체육관 전체에 선율을 타고 힘차게 울려 퍼져나갔다.

 
이어 ‘2016 안산 시니어선발대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시니어선수 선발이 연이어 진행됐다.

여러 감독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된 시니어선수 선발은 행사를 동시 주최하는 한양예술실용전문학교 이군자 이사장의 도움 속에서 치러졌다.

 

 

어르신들 개개인들이 곱게 차려입으신 한복에 이군자 이사장의 미용의 손길이 더해지니 어르신들이 곱디곱던 젊은 시절로 되돌아간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시니어선수 선발에 참가한 어르신들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총 7분을 선정, 정, 숙, 현, 안산시, 단원구, 상록구, 다문화부문으로 트로피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수상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좋은 행사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까지 안겨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좋은 행사가 더욱 폭넓게 확장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시니어 선발대회를 끝으로 행사 관계자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며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다소 그늘져 살아갈 수밖에 없던 어르신들 표정에서 오랜만에 활기어림을 찾아볼 수 있었다”면서 “애국행사를 넘어 이제는 孝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시니어 선발대회를 개최해준 경인매일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경인매일이 주관한 ‘2016 안산 시니어선발대회’는 동방예의지국의 화려한 명성을 되찾고 연령과 계층을 불문한,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써 안산을 시작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글=김도윤 기자

사진=장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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