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지역 가평, 스포츠 열기 달궈져
산소탱크지역 가평, 스포츠 열기 달궈져
  • 권길행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4.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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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함과 푸름으로 상징되는 산소탱크지역 가평이 스포츠 열기로 달궈 지고 있다. 전국 및 도 단위대회가 개최되면서 지역에 활력이 솟고 경기가 살아나는 등 생기가 돌고 있다.

4월 첫 주말인 2~3일 유소년들의 축구대잔치가 열려 새봄의 기운과 열기를 점화시켰다. 가평종합운동장 및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유소년 93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 대회는 오는 9일과 10일까지 이어져 우승팀을 가린다.

유소년 축구잔치인 제6회 가평 컵 및 제21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에서 93개팀 1600여명의 선수와 학부모 650여명이 참석해 자웅을 겨루며 심신을 단련하고 우정을 나눈다. 우승과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이 수여되고 제21회 리틀K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수꿈나무 조기발굴과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테니스)대회 및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평가전이 5~8일까지 4일간 가평 테니스장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테니스선수 250여명과 임원 및 학부모 100여명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9일과 10일 이틀 동안에는 1500여명의 합기도 선수단이 자웅을 겨룬다.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6청정-가평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가 한석봉체육관에서 막이 오른다.

가평군과 (사)대한호국무예합기도협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가평군합기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련, 낙법, 호신술 무기술, 단체연무 등 7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간편함과 재미, 충분한 운동효과 등으로 대중화된 족구경기도 열린다.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이번 셋째 주말인 16~17일 이틀간 가평군 조종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막이 오른다. 일반부, 장년부, 여성부 등 5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1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4월 넷째주인 23,24일 이틀간에는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한석봉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스포츠 대중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라켓종목인 이 대회에는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셔틀콕 대결을 펼친다.

올해 개최되는 첫 도 대회로 도내 각시?군의 생활체육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될 한석봉체육관은 초현대식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배드민턴, 농구, 수영장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다.

특히 대회기간 중에는 5750여명 선수단과 심판, 진행요원, 가족 등 2000명 이상이 가평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 만 아니라 체육인들의 인적교류 조성은 물론 가평군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내는 물론 전국각지에서 많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안전하고 즐겁고 쾌적한 축제로 승화시켜 체육발전은 물론 브랜드 가치 향상과 관광 수용성의 폭이 넓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축구, 야구 전용구장과 다목적 경기를 할 수 있는 체육공원 및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캠핑·생태·레저 등 녹색상품을 연계해 지속발전 가능한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해 사계절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가평은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닿는 접근성과 고속도, 전철, 준고속열차가 운행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가 연결돼 전국어디서든 찾기가 편리하다.

가평=권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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