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 만성질환자의 구강관리 위한 간담회 가져
부천시 보건소, 만성질환자의 구강관리 위한 간담회 가져
  • 전영수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4.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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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보건소와 부천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4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만성질환자의 효과적 구강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졸중 등 대표적인 비감염 만성질환자의 효과적인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정세환 교수가 NCDs(비감염 만성질환)와 구강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정 교수는 강의에서 “흡연, 영양, 음주는 비전염성질환과 구강질환의 공통 위험 요인이므로 이들을 연계한 치료와 예방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입안 질환의 세균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 비감염 만성질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특히 만성질환자들은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방정재 원미보건소장은 부천시 만성질환관리 시스템인 ‘고혈압당뇨 등록교육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조종희 서울시 강동구보건소장은 민간 치과병(의)원 참여형 NCDs 예방관리 연계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윤석채 서울시 강동구치과의사회장은 지역사회 치과의사회 역할 사례를 소개했다.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은 격려사에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구강질환은 개인의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포괄적 연계가 필요하다”며 “부천시의회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선숙 원미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비감염 만성질환자에게 구강건강의 중요함을 알리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 예방중심의 평생구강건강관리체계 강화로 시민의 구강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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