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송정동 일원에 건설 중인 시청사 및 행정타운 부지 내에 문화와 체육이 공존하는 복합시설 ‘문화·스포츠센터’가 들어서게 된다.시는 송정동 340-1번지 일원에 사업비 32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6천377㎡, 지하2층~지상5층 규모의 문화·스포츠센터를 2010년 9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문화·스포츠센터는 크게 문화동과 체육동으로 구분되며, 문화동에는 명성황후와 같은 대작을 공연할 수 있는 대극장(1,200석 규모)과 소공연을 할 수 있는 소극장(300석), 미술관 및 문화교실 등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제공하게 된다.스포츠동에는 25미터 6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헬스클럽, 에어로빅실, 75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45타석의 골프연습장도 설치될 예정이다.또한 여가와 건강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레스토랑과 커피숍, 스포츠샵 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문화·스포츠센터는 금년 12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에 착공해 오는 2010년 9월 완공할 예정이며, 시는 문화·스포츠센터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