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원 대부도 사체유기 사건’ 토막시신 상반신 발견
경찰, ‘단원 대부도 사체유기 사건’ 토막시신 상반신 발견
  • 윤성민 기자
  • 승인 2016.05.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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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이틀 뒤 3일, 동일인의 상반신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오후 1시 56분경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앞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의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상반신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3일, 비가 오는 가운데 오후 1시40분부터 수색작업을 시작해 시작한지 15분여 뒤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수색하던 기동대 직원이 내수면 쪽 물가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상반신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장소는 지난 1일 오후 발견된 하반신 시신과 13km정도 떨어진 구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 내륙쪽 물가에서 하반신 시신과 마찬가지로 상반신 시신 또한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이불에 싸여 같은 종류의 마대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상반신 시신은 팔과 머리가 온전한 상태며 상반신 시신도 앞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과 같이 일부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발견된 상반신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검시하고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하반신 시신과 동일 인물인지에 대한 확인을 하기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 관계자는 “유전자를 통한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발견된 장소가 그리 멀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 수사 전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문을 통해 만 17세 이상(주민등록증 발급대상)의 주민과 신원 대조가 가능하며, 외국인 역시 입국 시 지문 등록을 하고 있어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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