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첨단창조산업 메카로
안양시, 첨단창조산업 메카로
  • 김상일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5.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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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첨단창조산업육성으로 제2의 안양부흥을 꾀하고 있다. 첨단적이고 혁신적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첨단창조산업은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전략사업에 속한다. 지역경제활성화, 도시성장촉진, 일자리창출 나아가 안양의 미래먹거리가 기대되는 분야다.

시는 대내외 경제둔화와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 시 재정건전성 악화, 도시경쟁력 약화 등 순탄치 않은 와중에도 ICT콘텐츠산업, IT첨단융합, R&D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을 통해 이를 돌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ICT콘텐츠산업을 선도해 이종 산업 간의 융·복합을 촉진시키고, 유망 강소기업 중심의 기업생태계를 구축함은 물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산업전략을 마련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가 최근 확정한 창조경제융합센터 운영, 공업지역 산업기능 고도화,기업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 등 3개 축을 토대로 한 첨단창조산업육성 10개 분야 29개 사업이 이를 잘 대변하고 있다.

▲ 창조경제융합센터 운영
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창조경제융합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콘텐츠산업 성장발전을 도모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융합센터에 스마트콘텐츠센터를 구축 운영해 40여개 유망 콘텐츠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시는 19개의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신제품 개발단계에 접어든 중소·벤처기업 20개 업체를 대상으로는 융합형 R&D사업화와 콘텐츠·지식재산권 전략사업화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토탈마케팅비용을 지원한다.

▲ 소통·협력체계 구축
시는 기업인들의 경영마인드 향상을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시, 창조산업진흥원, 상공회의소 등 3개 기관 관계인이 만나 기업발전방안을 집중 논의하는‘창조산업육성 소통-Day’를 금년 2월 첫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창조경제융합센터 기업 간의 교류·협력 및 발전을 도모할‘창조경제융합발전협의회’도 가동하고, 바람직한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워크숍 프로그램인‘ICT CEO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 안양시·안양창조산업진흥원·안양상공회의소, 청년창업 메카도시 구현에 매진
시는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위해 6월중 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으로 있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개방형 카페스타일의 협업공간을 비롯한 세미나실과 1인 작업실 등의 다목적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 밀착 지원프로그램인 청년창업 드림 프로젝트, 우수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모델 검증, 투자유치 연계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강연 그리고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이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 글로벌 시장개척으로 수출에 활기 도모
시는 중국 샤오미, 텐센트, 바이두 등 IT관련 유망 바이어와 관내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만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인 가운데 중국과 인도 등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창조기업과 SW융합사업 및 중소·벤처기업들이 대상인 국내·외 우수전시관 참가를 지원한다. 시는 전시회 참가지원비로 2억6천여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완제품 제조업체 50개사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홍보관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월 시민축제에서 설치한다.

▲ 공업지역의 산업기능 고도화
시는 오는 2020년까지 타지로의 이전이 추진되는 기업체의 부지(박달동, 호계2동)를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개발, 평촌스마트스퀘어 단지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산업기능 고도화를 위한 두 번째 전략으로 첨단산업 제조업, 의료산업, 지식서비스 R&D 등을 최첨단 유치업종으로 구상하고 있다.

▲ 중소기업 육성자금 1천억원 지원
시는 올해 총 1천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확보해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등 517개 업종에 대해 이자차액보전금을 1~2% 지원해주고 있다. 융자기간은 운전·기술개발자금과 특별시책자금이 3년이고 시설자금은 5년이다.

▲ 현장중심 맞춤형 기업SOS 신속 해결
시는 기업체현장 방문, 찾아가는 현장기동반,‘발로 뛰는 기업소통Day’,중소기업CEO 세미나, 지식산업센터 협력체계 강화 등을 기업SOS 특수시책으로 마련해놓고 있다. 기업인과의 소통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창립기념일을 맞은 기업을 방문해 안양시장의 축하서한문을 전달하고 소통시간을 갖는‘발로 뛰는 기업소통Day’는 안양지역 기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편리한 인력취업시스템 구축
시는 13억9천만원을 투입해 청년층, 중·장년층, 여성, 고령자 등 각 계층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연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맞춤형 잡매칭사업을 실시하고, 4050 맞춤형 인력양성과 노년층에 맞춘 프로시니어 및 시간제 일자리도 보급한다. 6월∼11월 사이에는 취업특강을 실시하고, 취업박람회를 지난 4월에 이어 11월에 또한 차례 연다. 저소득층에게 기업현장 체험기회를 부여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넥스트 희망일자리사업’과‘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새로이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근로자와 함께하는 힐링음악회(5월∼12월) △근로자 한마음 체육대회(6월)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행복음악회(6월 14일) 등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한 힐링무대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창조경제는 안양의 영원한 미래먹거리를 위한 중요한 경제분야라며, 제2의 안양부흥 핵심사업중에서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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