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상여금 소폭 증가
한가위 상여금 소폭 증가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09.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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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곳 中企대상 자금 수요조사 결과
전년대비 4.2% 오른 67% 지급 계획내수·수출 호조 자금사정 다소 개선올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이 작년에 비해 다소 늘고 추석 소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7일 58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67.3%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지난해 63.1%보다 4.2%포인트 높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상여금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50% 이하’가 52.1%, ‘50% 초과 100% 이하’가 45.9%로 나타나 조사업체의 평균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68.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휴무기간은 ‘4일’이 52.7%로 가장 많았고, 주5일 근무제 확대 영향으로 ‘5일간’ 휴무업체도 40.3%나 됐다. 자금사정은 조사업체의 49.0%가 ‘곤란하다’고 응답해 지난해 추석 52.6%보다 ‘곤란’업체가 감소했고, 금융권에서 대출이 곤란하다는 업체도 줄어 자금사정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매출감소와 판매대금 회수가 지연되는 등 경기회복이 본격화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내수와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시중 유동성에 힘입어 상여금 지급여력과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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