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품목 예외인정 설득할 것”
“민감품목 예외인정 설득할 것”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09.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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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2차관 한·EU FTA 관련
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 대응방안과 관련해 “농수산물의 경우 일부 민감한 품목의 예외적 취급이 인정돼야 한다는 점을 적극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12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제3차 협상 대응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번 협상에서는 전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기본적으로 이번 3차 협상에서는 지난 1·2차 협상을 통해 마련된 분야별 통합협정문과 양허안을 토대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주요 쟁점이 아닌 협정문(text)상 문안의 수정 등에 대해서는 가급적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품분과와 관련해 임 차관은 “최근 EU 측에 전달한 우리 측의 수정 상품양허안에 대해 EU 측에 개선내용을 설명할 것”이라면서 “향후 상품양허 협상은 양측 양허안을 기초로 양측의 관심품목에 따라 ‘양자간 주고받기 방식(request & offer)’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현재 양측 모두 7년으로 분류한 완성차에 대한 양허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비스 분야와 관련해서는 “상호 관심분야의 우선순위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양측 모두 DDA 양허수준을 바탕으로 자유화의 진전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국가와의 FTA에 대해 임 차관은 “EU·아세안·캐나다·인도와의 협상이 올해 말 타결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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