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한민국 지켜주신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고맙습니다
자유 대한민국 지켜주신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고맙습니다
  • 김재일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5.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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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마을 품앗이 학교’ 주관으로 추진되는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 방문’에 방문 비용과 편의를 제공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8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찾는 25명의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대상으로 이들의 숙박비용과 이동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품앗이 학교 박원식 목사의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다.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들과 가족 등이 거주하는 마을로 참전용사들은 생전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큰 꿈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보훈처에서 매년 3~4명씩 이들을 초청하고 있지만 생존 참전용사가 150여명에 이르고, 워낙 고령이라 정부 초청 이외에 품앗이 학교와 포천시, 명성교회 소속 교단인 백석총회, 안양 새중앙교회 등의 도움을 받아 한국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는 박 목사의 이 같은 사정을 접한 후 “자유 수호를 위해 기꺼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지원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도는 고령의 참전 용사들이 입국에 따른 장시간 대기 등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 법무부, 관세청 등과 협조해 입국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 동안 참전용사들은 ▲포천시에 있는 태국군 참전 기념탑 방문, ▲DMZ 및 도라산전망대 견학, ▲육탄용사회 추모회 참석, ▲성남 공군부대 및 참전지 비행, ▲국회 ‘동심 한마당’ 행사 참석, ▲인천 해군본부, 전쟁 기념관 방문 등이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해군 프리깃(frigate:소형구축함)함 2척과 수송선 1척, 1개 공군 수송기 편대와 항공 의무대와 함께 총 6,326명을 파병 했으며 136명이 전사하고, 1,100명이 부상했다. 주요 전적으로는 평양 -수원 철수작전 및 상주-문경 주보급로 경비작전, 춘천-화천지구진격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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