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도심서 책 만나요
독서의 계절…도심서 책 만나요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09.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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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10월 개최 /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홍익대 인근 걷고싶은거리와 갤러리, 대안공간, 북카페, 클럽 등지에서 펼쳐진다. 정석준 사무국장은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비롯,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국장은 “손석희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방법이나 유재석의 개그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등 발간되기를 희망하는 책을 선정하는 ‘이럴땐 이런책’, UCC를 통한 책 소개 등 네이버 카페 등과 연계된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독자가 만나고 싶어하는 저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일상 속의 책 문화가 만들어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자들과 만나고 문화예술의 원천인 책과 결합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다. 시민 참여는 기본이다. 3가지 섹션 4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류재수의 창작동화 ‘노란우산’을 바탕으로 ‘책이 가지는 상상력’을 합창, 마임, 샌드애니메이션, B보이 등 색다른 4개 장르를 결합한다. 마포소년소녀합창단, 마임이스트 고재경,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장 폴로, B보이 크루 '라스트포원' 등이 함께한다. 아동문학가 권정생(작고)의 그림동화 릴레이 낭독을 비롯, ‘만나고 싶은 번역가-일본문학 전문번역가 김난주와의 만남’, 소설가 김애란과 시인 황병승이 참여하는 ‘낭독의 밤’ 등 ‘저자가 들려주는 유쾌한 책 이야기’라는 제목의 와우북판타스틱서재도 마련된다. 1,2회 페스티벌에서 단발적으로 선보인 ‘와우북상상만찬’이 올해에는 프로그램 공모형식으로 펼쳐진다. 은희경 원작 ‘빈처’ 중 일부를 발췌해 각색없이 연기하는 연극 ‘문학을 들려주다’(프로젝트 이리), 마임과 퍼포먼스로 재구성된 시인 김경주의 산문집 ‘PaSspOrT’(극단 숨은그림),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휴대폰의 문자수인 80바이트를 이용, 디지털과 시, 타이포그라피가 만나는 ‘80byte展’ 등이 독자들을 찾는다. 가사가 좋은 노래들을 모아 다양한 장르의 선율로 들려주는 콘서트도 개최된다. 음악평론가 박은석이 사회를 보고 장필순, 럭스, 캐비넷 싱어롱즈가 무대에 선다. 이 밖에도 독서진흥을 위해 좋은 책을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는 출판사의 ‘거리도서전’과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책벼룩시장인 ‘와우책시장’,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 전래놀이, 마술학교, 가면놀이 등 놀이프로그램으로 준비되는 ‘신나는 책놀이터’등 이벤트도 여럿이다. 02-336-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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