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초, 기후학교와 함께 환경을 집중 공부해요
방일초, 기후학교와 함께 환경을 집중 공부해요
  • 권길행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6.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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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초등학교(교장 경원현)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1주일동안 융합지성주간을 운영한다. 가평의제와 연계한‘2016 찾아가는 기후학교’와 병행하여 환경과 관련된 생태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오전에는 기후학교와 함께 지역 생태 환경교육과 친환경 생활 공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오후에는 학년별로 환경과 관련된 주제탐구를 계획하여, 지식과 교과의 단절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선순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한다.

기후학교 개강식으로 시작한 융합지성주간에는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자원순환, 에너지,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환경과 관련된 주제를 학습한다. 학습한 이후에는 주제에 맞는 생활 공예 활동으로 에코백 만들기, 일회용 컵을 재활용한 아이비 식물 심기, 천연가루 세탁비누와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북극곰 스위치커버 만들기 등 학생들에게 재미와 환경의 의미를 담은 활동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학년별로 주제탐구 활동이 이루어진다. 1학년은 천연염색과 천연 모기퇴치제를 만들고, 환경관련 독서활동을, 2학년은 우리 주변의 생물 탐사를 통해, 우리 주변 생물 도감 만들기, 3학년은 우리고장 가평의 동식물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 담긴 가평환경신문을 제작한다. 4학년은 환경뉴스, 5학년은 환경독서와 환경UCC, 환경마을 만들기, 6학년은 공기 청정기 만들기, 미래의 친환경 도시모형 만들기 활동이 이루어진다.

15일에는 가평에 있는 친환경 시설 현장견학이 이루어졌다.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생활폐수를 미생물을 통해 정화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다. 자원순환센터에서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다시 재활용되는지 살펴보았다. 분리수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직접 배우고, 자원순환센터에서 분리수거가 이루어지는 모습도 견학하였다.

견학을 마친 5학년 제갈고은 학생은 “미생물이 물을 깨끗이 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분리수거를 더 잘하고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환경과 관계된 지역 사회 공간을 학습의 장으로 끌어들여, 보다 깊이 있는 앎과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융합지성주간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그동안 배운 것을 기후 골든벨을 통해 확인하며, 전교생이 활동한 것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융합지성주간을 통해 환경에 대해 집중 탐구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이해하고 생태 감수성이 향상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실생활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살아있는 경험을 통한 창의지성교육으로 방일초 친구들의 미래핵심역량이 더욱 더 길러지길 기대해본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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