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재활용선별센터 점검작업 직원 2명 추락사고…은폐 의혹
안산 재활용선별센터 점검작업 직원 2명 추락사고…은폐 의혹
  • 송형근 기자
  • 승인 2016.06.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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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에서 점검 작업을 벌이던 직원 2명이 선별기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경 안산시 초지동 재활용선별센터내 건물 2층 선별실에서 자력선별기(캔 분류 장비)를 점검·수리하던 직원 A(43)씨와 B(31)씨가 수 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추락한 작업자들이 중·경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고발생 4일 뒤에서야 밝혀진 점에 대해 “감추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단원경찰서 형사계에 따르면 현재 이 사고로 A씨는 목뼈가 골절되고 신경부위가 손상돼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B씨는 허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A씨와 B씨가 작동스위치가 꺼진 자력선별기 콘베어 벨트 위에서 선별기 이물질 제거작업을 하고 있던 중,  휴식을 마치고 선별실에 들어온 기간제 근로자 C(62·여)씨가 스위치를 켠 뒤 발생했다.

해당 기간제 근로자들은 매시간 50분 작업, 10분 휴식을 하고 다시 50분씩 선별작업을 진행한다.  경찰은 “A씨 등이 선별기 점검을 하기 전에 C씨에게 점검 사실을 고지했는지, 재활용선별센터가 안전수칙을 직원들에게 교육했는지 여부와 해당 직원들의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도시공사 소속인 재활용선별센터는 시로부터 위탁받아 쓰레기 수거품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있다. 

송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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