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여성이 안전한 도시 만들자’ 정책토론회
화성시, ‘여성이 안전한 도시 만들자’ 정책토론회
  • 최규복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7.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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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6월 30일 유앤아이센터 세미나실에서 ‘여성이 안전한 도시! 화성! - 화성시 성폭력 실태에 따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화성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관내 여성 및 아동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와 화성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으로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최영희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5년 화성시 20~65세 여성 성인 5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화성시 성폭력 실태 파악에 따른 보호체계 확립을 위한 연구’분석 발표가 이뤄졌다.

강연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안정수 화성시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과 박순남 화성시 맘톡톡성폭력상담센터장, 김설희 화성시 성문화센터장, 유영미 미래꿈하우스 소장이 패널로 참석해 성폭력 실태와 지원사례 공유, 정책 제언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을 통해 성폭력 관련 공공서비스 활용도 점검과 CCTV 및 가로등의 설치와 점검, 경찰의 순찰 기능강화 등 우범지역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화성시민 대상 생애주기별 성인권 교육 강화와 성폭력 피해 예방 및 사후관리에 대한 밀착형 핫라인 지원시스템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광훈 여성보육과장은 “오늘과 같이 민간에서 주도하는 토론회가 여성이 안전한 화성시가 만들어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최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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