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아동청소년건강교실 호응 높아
가평군 아동청소년건강교실 호응 높아
  • 권길행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7.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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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건강 확보를 위한 아동청소년 건강교실이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상반기 아동청소년 건강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규칙적인 운동실천 습관을 길러 건강생활을 유도하는 기여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아동청소년 건강교실 1, 2기를 마친 38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운동 실천율 및 식생활 분야에 있어 교실 운영 전 보다 평균 11.6%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교실 운영에 들어가기 전 시간이 부족하고 바쁘고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운동을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3.9%에서 22.4%로 11.5% 낮아졌다. 또한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고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한다는 답이 42.2%에서 30.5%로 감소했다.

특히 불규칙한 식사를 제때 싱겁게 먹는다고 42.2%가 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 생활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들 중 31%는 아침식사를 거르고 63.3%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58.7%가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의 9.2%가 담배를 피우고 16.7%가 음주를 하고 있어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청소년기는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신체정서사회적인 발달과업들을 행복하게 진행해 나가야 하는 시기이나 발달 특성상 정서적 어려움과 혼란감이 상당부분 나타나는 시기다.

가평군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기초체력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강건한 성인으로 성장을 돕고 비만을 예방하고자 2회에 걸쳐 청소년 건강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 교실은 총 6회에 걸쳐 영양사, 운동처방사, 공중보건의, 절제협회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 뉴 스포츠, 식품 속 당, 나트륨 함량표 만들기, 건강음료(화채)만들기 등 참여 중심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운영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1기에 참여했던 청평초등학교 5학년 노모 어린이는“영양과 운동, 금연, 나트륨 줄이기 등 건강수업을 통해 식품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많은 것을 알게됐다”며“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참여하고 싶다”며 흡족함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혜와 슬기, 건강을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노력을 앆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과 10월에도 청소년 38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건강교실이 운영된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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