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이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실버인력뱅크와 연계하여 노인일자리를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이 아이들과 방문교육기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은 교육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도서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 25명이 지역 내 어린이집, 노인보호시설, 병설유치원 등을 찾아가 매주 24곳 87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또한, 예사랑 어린이집에서 수업하시는 한상성 할머니는“도서관 수업을 통해 이 나이에 무언가를 새롭게 배울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밝고 순수한 아이들과 어린이집에서 교감하는 것 역시 더없이 기쁜 일이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의 놀라운 열정과 재능으로 방문기관으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타 기관으로부터 많은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짜임새 있는 내용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동두천의 대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두천 김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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