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는 가평으로 떠나요
올 여름는 가평으로 떠나요
  • 권길행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7.1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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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심술을 부리고 있지만 습하고 더운 날이 지속되면서 지친 일상을 충전하기 위한 휴가행렬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소서(小暑)가 지나면서 올해 여름 휴가지가 산소탱크지역 가평이 핫 플레이스(Hot Plaoe)를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현대엠엔소프트(대표이사 차인규)가 5일, 무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맴피(mappy)’의 검색어 분석을 통해 올해 예상되는 ‘여름휴가지 명소 톱10’에 가평의 용추계곡,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이 상위권을 차지해 가평의 진면목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7월15부터 8월15일까지 한 달 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맴피(mappy)’의 목적지 검색어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 및 여름 휴가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카테고리 (Kategorie)별로 세부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다양한 분포를 나타내는데 해수욕장, 섬, 항구, 사찰, 시장, 계곡 등 6개 장소별 명소 10에 가평과 관련된 곳이 3개소로 최다를 기록해 산소탱크지역이자 국가대표 관광휴양지임을 재확인했다.

섬 명소 톱10은 월미도, 남이섬, 대부도 순으로 나타났고 해수욕장은 대천, 해운대, 월미도가 1~3위를 기록했다. 계곡은 용추, 백운, 송추, 쌍곡, 화양, 운주계곡 순이었다.

여름 휴가철 자주 찾는 시장 톱10 순위에는 속초 중앙시장, 부산국제시장, 죽도시장, 동문시장, 자갈치 시장 등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여름철 인기 목적지에는 바람의 언덕, 죽녹원, 쇠소깍,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빅 데이터 분석에 사용된‘맴피(mappy)’는 현대차그룹 내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글로벌 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의 무료 스마트폰 앱이다

이 앱은 빠르고 정확한 경로안내는 물론 거리뷰 연동 위치공유 기능등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 파워유저 선호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평이 올해 여름휴가지 핫 플레이스(Hot Plaoe)로 떠오르는 것은 30여 년 간 가꾸고 지키고 키워온 자연환경에 다양한 휴양상품을 창출해 녹색휴양문화를 육성해온 결과다. 여기에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경춘선복선전철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것도 한몫했다.

산·물·잣이 많고 깨끗한 공기, 맑은 물, 후덕한 인심을 지닌 3多 3淸의 고장이자 산소탱크지역이라 불리는 가평은 인구(6만3000여 명)는 작지만 군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브랜드를 가진 상품이 많아 경쟁력이 높은 지자체로 손꼽히고 있다.

전국을 대표하는 가평 녹색상품으로는 ▲네티즌이 뽑은 전국 최고·최대의 시설을 갖춘 자라섬오토캠핑장 ▲국가대표 음악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산림휴양의 대명사인 유명산 자연휴양림 ▲한국의 아름다움과 동양적 신비감, 한민족의 고고한 얼을 담은 아침고요수목원 ▲한국 속의 이국 문화촌인 쁘띠프랑스가 있다. 여기에 ▲친환경 익스트림 스포츠인 가평 짚-와이어 ▲수상레포츠의 성지이자 명소인 가평·청평호반 ▲전국 10대 명품 특산물인 가평 잣 등 8대 명품을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가평의 가치가 상승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국민여가와 관광 욕구 충족은 물론 수용력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명품관광문화레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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