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강조
가평소방서,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강조
  • 권길행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7.13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1호 태풍‘네파탁’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권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태풍 네파탁이 남긴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한반도 일부에 폭우가 예상되지만 곧 찜통더위로 인한 폭염주위보도 발령되고 있다.

가평을 찾은 관광객들은 국지성 호우형태로 내리는 소나기에 적잖이 당황하지만 잠시 뒤 비가 그치면 다시 물놀이를 즐긴다. 그중 몇몇 사람들은 비오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일상에 지친 피로를 달래기 위해 수상레저를 즐긴다.

하지만 사고라는 것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오기 마련! 사고로 일순간 행복이 재앙으로 바뀔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을 지켜야한다.

첫째,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둘째,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셋째,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넷째,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다.

다섯째,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한다.

여섯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즉시 119에 신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일곱째,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여덟째,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아홉째,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열째,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국민안전처에서 2015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가 2007년 143명, 2008년 155명, 2009년 68명, 2010년 58명, 2011년 52명, 2012년 25명, 2013년 37명, 2014년 24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9년에 물놀이 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이유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사업비 지원 등 정부차원에서 집중적인 안전관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가평소방서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가평을 찾는 행락객들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기 위해 북한강을 둘러싼 수상레저시설 점검 및 관계자 안전교육, 가평관내 주요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을 통해 물놀이 관련 안전지침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계도할 예정이다. 

가평 권길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