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15일 물놀이 테마파크 개장
가평군, 15일 물놀이 테마파크 개장
  • 권길행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7.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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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 솥 더위다. 시원한 물에 풍덩 빠지고 싶은 욕망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욕망을 충족시켜줄 물놀이 테마파크가 개장한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은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물놀이장과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를 탈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갖춘 자라섬 테마파크를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라섬을 찾는 주민과 캠핑족, 여행객들의 니스(needs)를 충족시키게 될 자라섬 테마파크는 크게 물속에서 이뤄지는 물놀이장과 물위에서 즐기는 수상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게 된다.

자라섬 야외물놀이장은 규모와 안전, 운영 등에서 쾌적함을 보장한다. 4,350㎡규모인 이 물놀이장은 40, 80, 120cm깊이의 유아용, 청소년용, 성인용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선배드, 파라솔, 샤유장, 목재테이블과 워터존(에어 바운스)등 편의시설도 운영돼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안전성과 쾌적성도 확보됐다. 30여명의 전문 관리요원과 보조요원들이 배치돼 엄격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는 물론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즐겁고 행복한 물놀이 문화를 확산하게 된다.

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마리나 시설도 운영된다. 야외물놀이장 곁에 위치한 이 시설은 2~3인용 수상자전거 6대, 페달보트 5대, 목재카누 4세트, 싯언 카약 14세트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자라섬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먹 거리 문제도 해소됐다. 기존 수상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해 음식점, 카페, 편의점, 패스트푸드 등 식음시설이 입점돼 이용객들의 편리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자라섬 테마파크 개장은 기존 5성급 생태·레저·체험·축제의 섬을 7성급으로 향상시키게 된다. 드넓게 펼쳐진 잔디가 마음을 녹이고 삼면을 둘러싼 북한강이 잡념을 씻어내 스트레스를 녹여내고 자연과 동화되는 자라섬은 물놀이 시설과 식음시설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꼽혀 이용자들이 안타까움을 자아 내 왔다.

물놀이장과 마리나 시설이 들어선 자라섬은 65만7900㎡의 크기로 이웃인 남이섬의 46만 2800㎡보다 1.4배 크다. 동·서·중·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진 자라섬은 섬마다 특징이 있다. 동도는 자연그대로를 간직한 생태의 보고(寶庫)며 서도는 대한민국 캠핑문화를 이끄는 레포츠문화의 메카다. 중도는 재즈 페스티벌의 주 무대로 각종 축제가 열리는 골든 아일랜드(Golden Island)다.

한편 자라섬 물놀이장은 개장을 하루 앞두고 14일 하루 동안 무료로 개장한다. 자라섬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어린이(3~13세)는 4천원, 청소년(13~18세) 5천원, 성인(19세이상)은 6천원이다.

가평군 주민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어린이 2천원, 청소년 3천원, 성인 4천원)
자라섬은 운영하는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안전·쾌적·편리함을 기본으로 이용객들에게 시원함과 상큼함을 선사해 만족도를 높이고 자라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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