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제3회 곤충요리대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양주시, 제3회 곤충요리대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 권태경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8.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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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3회 곤충요리대회’에서 양주시 한국외식과학고 교사, 곤충창업사관학교 학생이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곤충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대체 식량자원으로서 가치에 대해 눈과 입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곤충요리를 선보여 곤충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곤충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 7일까지 일반부 2팀, 학생부 11팀이 출전해 7월 13일 1차 예선에서 일반부 2팀, 학생부 3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일반부는 지난 7월 30일 본선 경진에 참가했다.

일반부는 총 20팀이 참가 식용곤충 원료인 메뚜기, 누에번데기, 백강잠,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 쌍별귀뚜라미(쌍별이)와 한시적 식품원료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을 활용한 전채요리 1종, 주요리 1종, 후식 1종 등으로 경진을 펼쳤다.

한국외식과학고 김욱진 교사는 전채요리로 거저리 고로켓과 옥수수 퓨레, 그린샐러드와 우메시소드레싱으로 금상을, 양주시곤충창업사관학교 윤진숙 졸업생은 들깨 고소애 총명탕으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는 작년 대회에도 참가해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년 대회에서도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게 돼 곤충산업을 주도하는 주축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곤충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특성화 학교인 한국외식과학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곤충을 활용한 요리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곤충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여 곤충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미래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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