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생명사랑 실천가게’협약
자살 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생명사랑 실천가게’협약
  • 정영석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8.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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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5일, 덕풍2동 주민센터 및 하남마트 등 번개탄 동참마트 5개소와 함께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맺었다.

시는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의 시범지역으로 덕풍2동을 선정ㆍ운영하고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식은 덕풍 2동 번개탄 판매 마트 10개소 중 빙그레할인매장, 조예마트, 하나마트, 행복마트(수리남로), 행복마트(신장로) 5개소가 참여해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자살예방 사업의 일환인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의 핵심 내용으로, 자살의 주요 도구인 번개탄의 판매를 개선하여 자살률을 낮추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또‘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었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판매하고 판매하는 번개탄은 자살 예방 문구가 있는 상자에 낱개 포장되어 있어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살 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시 관계자는“번개탄 판매 업소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생명사랑 실천가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및 업주 교육, 홍보물 제공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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