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남양주다산문화제 9월 2일부터 3일간 개최”
“제30회 남양주다산문화제 9월 2일부터 3일간 개최”
  • 정진영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8.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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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오는 9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다산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남양주다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제30회를 맞은 남양주다산문화제는 남양주출신 조선의 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선생의 뜻을 계승하고자 1986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조선으로의 여행 ‘정약용을 만나다’ 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예년보다 더욱 성대하게 개최 될 예정으로, 남양주시와 남양주시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 측에서는 다산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하여 30주년 기념주화를 특별 제작하여 판매할 예정이며, 다산이 즐겨 마셨던 차(茶)를 고증하여 복원한 병차(떡차)를 만들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관람객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을 올해는 더욱 다양화하여, 마재촌, 사암촌, 열수촌이라는 다산의 호를 따 만든 마을마다 특색 있는 역사인물들이 나타나, 다산문화제를 찾은 관람객에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외국인 과거시험’또한 지난해보다 확대하여 시행되는데, 9월 3일(토)~4일(일)의 양일간 160명의 외국인이 다산유적지를 찾아 과거시험을 치르고 전통혼례를 올리며 전통문화를 체험 할 예정이며, 유생 옷을 입고 삼삼오오 다니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다른 관람객에게도 색다른 축제의 느낌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산문화제는 9월 2일(금) 오전 10시 헌화·헌다례의 제례의식으로 시작하여, 3일(토) 오후6시에는 제10회 다산대상시상식에서는 다산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신 문화예술·실용과학·사회복지 분야의 수상자들을 볼 수 있으며, 인기 있는 여성아이돌 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다산대상의 축하공연을 꾸민다. 마지막 날인 4일(일)에는 다산과 그의 형제들의 연구소의 특별공연과 김덕수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대동제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그 밖의 거리퍼포먼스, 일자별 주요공연 및 먹거리장터(마재주막) 등에 관한 사항은 남양주다산문화제 공식 홈페이지(www.nyjdasan.or.kr)또는 남양주다산문화제 사무국 (031-576-676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양주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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