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경제적 자립위해 화성시-삼성전자-행복한일터 맞잡은 '두 손'
장애인 경제적 자립위해 화성시-삼성전자-행복한일터 맞잡은 '두 손'
  • 최규복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9.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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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와 삼성전자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장애인들의 경제적 홀로서기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협의했다.

22일, 화성시 양감면에서 그간의 건축을 끝낸 '삼성전자 세미콘 러브하우스 8호-화성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이홍근 화성시의회 부의장, 이영우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장, 서관석 양감면장,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여명구 상무, 이명훈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등 총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직업훈련과 상담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시성을 갖춘 이 시설은 골판지 상자를 제조해서 판매하는 업무를 주로 맡는다.

또한 이 시설은 출입구와 화장실을 비롯한 부대시설도 장애인근로자들의 편의성을 배려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이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세미콘 러브하우스-화성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오픈할때까지, 화성시와 기업 그리고 여러 단체의 협동이 빛났다.

화성시는 시설 건축에 필요한 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기부금 8억원을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과 공장 신축, 설비 구입비용으로 후원했다.

또한, 시설 운영과 관리는 화성시의 위탁을 받은 사회적기업 ‘행복한일터’(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맡게 되었다.

‘행복한일터’이용기 원장은 “쾌적한 시설에서 좋은 조건으로 일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올해 25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6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운영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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