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가족, 헌옷 등 모아 필리핀 저소득층에 전달
남양주소방가족, 헌옷 등 모아 필리핀 저소득층에 전달
  • 정진영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9.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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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소방서(서장 박현구)는 지난 21일 남양주 소방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278박스 7,000여점의 헌옷이 필리핀으로 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8월 국제적인 기부나눔 참여를 통해 진정한 소방봉사의 의미를 재인식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민·관 동행 기부나눔 운동’을 준비했다. 한달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안전협의회가 힘을 합쳐 옷, 신발, 학용품을 모으고 깨끗한 물건만 전달될 수 있도록 세탁 및 선별작업을 실시했다.

전달된 헌 옷은 컨테이너에 선적 후 평택항으로 이동하여 필리핀으로 보내진다. 선박을 통해 필리핀에 도착한 헌 옷은 내달 28일경 필리핀 다바오시 시청 공무원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한 여성 소방공무원은“처음 시작할 때는 박스를 구하는 것부터 큰 일이였는데 이마트 남양주점 등 주위에서 도움을 주셨다. 우리가 보내는 헌옷이 필리핀 국민에게는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현구 소방서장은“소방가족 모두 힘을 합쳐 기부활동에 참여해 소방가족으로서 공동체 재인식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필리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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