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0월 31일 이충분수공원에서 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초동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을 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 합동 훈련은 생물테러에 대비해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생물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에 신속·정확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탄저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 및 신고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정황파악, 폭로자 대피, 환경검체 채취 및 독소다중탐지키트 검사, 폭로자 및 환경제독, 검체 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으로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의 초동대응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생물테러로 인한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이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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