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朴 대통령 물러날 때까지’…매주 토요일 집회 예정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朴 대통령 물러날 때까지’…매주 토요일 집회 예정
  • 박정배 jayman1@naver.com
  • 승인 2016.11.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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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국 동시다발 집회 이어 26일 ‘전국 집중 투쟁일’로 대규모 행사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매주 이어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할 때까지다.

13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퇴진행동’은 당분간 매주 서울 도심에서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를 계속 연다.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주 연속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특히 12일 열린 3차 범국민행동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자 숫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추산 26만명이다. 21세기 들어 최다 인원이고, 지난 1987년 6월 항쟁 이후 가장 많다.

일단 오는 19일 4차 촛불집회는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한다. 이어 5차 촛불집회인 26일에는 ‘전국 집중 투쟁일’로서 대규모로 연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실제 하야할 때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국민에게 표명할 때까지는 촛불집회를 매주 열어 하야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말 촛불집회와 더불어 매일 지역별로 중소 규모 집회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매일 저녁 촛불집회가 열린다.

국회 박정배 기자

박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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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ma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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