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5개 의료기관과 병문안 문화개선에 나선다
광명시-5개 의료기관과 병문안 문화개선에 나선다
  • 하상선 기자 hss8747@naver.com
  • 승인 2016.11.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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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와 지역 내 5개 선도병원이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광명성애병원, 광명인병원, 광명새움병원, 광명21세기 병원, 아이원병원과 지난 22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병문안 문화개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백성준 광명성애병원장 등 5개 의료기관의 병원장들은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감염 예방과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는 ‘한국식 병문안 문화’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가 발생했다는 분석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것이다.

권고는 병문안 자제를 기본원칙으로 병문안에 대한 최소한의 허용기준과 기본수칙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문안 시간은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를 권하며, 임산부?만 70세 이상의 노약자?만12세 이하 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은 스스로 병문안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 단체방문은 제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 등을 안내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예방하려면 광명시와 이 자리에 함께한 광명시 내 병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잘못됐던 관행을 바로잡아 시민에게 안전한 병문안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식 병문안 문화란 지인이 입원했을 경우 병문안가는 것이 예절이라는 인식과 꽃, 음식 등 외부물품을 가지고 방문하는 것, 종교 단체 등의 집단 병문안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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