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 푸른솔봉사단(회장 차철순)은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부곡도깨비 시장 인근 공터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어 담근 김장김치를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올해로 13회째 계속돼 온 푸른솔봉사단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채우는 등 이틀 동안 350kg에 달하는 김치를 담그고, 지역 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17가구에 한 가구당 20kg씩을 전달했다.
푸른솔 봉사단은 부곡동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의왕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생적 봉사단체로 회원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은 매월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부곡동 지역 학생들에게 연간 36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겨울철에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차철순 푸른솔봉사단 회장은 “이틀동안 김치를 담그느라 몸은 힘들지만 회원들이 조금씩 마련한 양념 등으로 직접 담근 김치가 겨울철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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