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집단 식중독 증세 초교생 일부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고양서 집단 식중독 증세 초교생 일부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16.11.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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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인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삼송신도시 내 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증세를 호소한 학생들의 대변과 조리도구 등 검체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 역학조사한 결과 1학년 7명과 6학년 1명 등 총 8명의 학생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영하 20도 이하에도 생존하는 바이러스 특성상 위생관리에 방심하기 쉬운 겨울철에 오히려 많이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접촉하면 감염을 일으킨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된다.

한편 해당 초교는 지난 16일 17명의 학생이 저녁시간대 구토·설사 등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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