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서 ‘대상’ 수상
부천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서 ‘대상’ 수상
  • 전영수 기자 god481113@hanmail.net
  • 승인 2016.11.25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시가 지난 23일 ‘경인 히트상품 공공서비스분야 대상’을 받은데 이어 머니투데이미디어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행정자치부 후원으로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개별 정책을 발굴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폭넓게 알리기 위한 상이다.

이번 정책대상에는 9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예비심사를 통해 광역 시 군 구 4개 그룹별로 각각 9개(총 36개)의 정책을 선정한 후 심사위원회의 본 심사를 거쳐 12곳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4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최종 심사를 거쳐 부천시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4일 전국 최초로 구를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는 등 기존 시-구-동 3단계 행정구조를 시-동 2단계로 바꾼 과감한 행정혁신이 호평을 받았다.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법적, 제도적 보호를 받지를 못하는 지역사회의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 다양한 복지자원과 연계하는 등 더욱 세밀한 맞춤형 복지를 펼치고 있다.

또 인력 증원 없이 일선 현장에 더 많은 공무원을 재배치함으로써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 복지, 청소, 재난 등 행정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만족도가 높은 행정 서비스는 일자리와 건강관련 분야다.

행정체제 개편 이후 일자리 상담사가 기존 5시간에서 3시간 더 많은 8시간 근무하면서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체제 개편 전보다 방문 상담건수는 30% 이상 대폭 증가했다.

또 시민들은 예전처럼 멀리 있는 구청이나 보건소까지 가지 않고도 한곳에서 한 번에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100세건강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다. 10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은 4만5천여 명에 달한다.

이밖에 청소서비스 확대, 여유청사를 활용한 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스타트업센터 유치, 노인복지관, 도서관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평가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구를 폐지한 행정혁신으로 어제 경인 히트상품 대상을 받았는데 연이어 이 같은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2천3백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과 교감하는 혁신적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를 폐지한 부천시 행정혁신은 올해 ▲2016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경인 히트상품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전영수 기자
전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
god48111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