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3.2%(805억원) 증가한 6,874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5,461억원으로 올해보다 15.5%(73억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2%(70억원) 증가한 1,413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분야-343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70억원 △교육뷴야-69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214억 △환경보호분야-241억 △사회복지분야-1,952억원 △보건분야-131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224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20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92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300억원 △예비비-5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광주시는 이 중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을 감안, 문화예술분야에서 올 예산보다 21%(15억3천만원) 줄였으며 예비비도 올해 64억 5천만원에서 50억원으로 22% 축소 편성했다.
반면, 도로개설 등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수송 및 교통분야에서는 올해 714억원에서 929억원으로 210억원(30%) 가량 늘렸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도 올해 161억원에서 340억원으로 100% 가량 증액 편성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광주시의회 소관 위원회 및 예산심사위에서 오는 12월 9일부터 심사에 들어가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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