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계농가 AI 세심한 방역에 ‘감사’
광주, 양계농가 AI 세심한 방역에 ‘감사’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6.12.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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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광주시도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초월의 한 양계농에서 광주시의 세심한 방역체계에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의 글을 조억동 광주시장에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초월읍 학동리에 소재한 D양계농장 이모씨는 이 글을 통해 매번 AI로 방역근무자들이 고생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특히 초동지시로 양계농장을 세심히 살피는 조억동 시장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씨는 또 고생하는 방역근무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청정광주’를 위해 농가에서도 최선을 다해 방역에 힘쓰겠다고 했으며, 조억동 시장도 이에 대한 답장을 통해 모두가 고생이 많다. 함께 극복하자고 했다.

<이씨가 조억동 광주시장 앞으로 보낸 감사의 글 전문 >

존경하는 시장님 안녕하세요. 다한2050입니다.

요즘 AI 때문에 매일매일 전투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주변에서 발생되는 것이 마치 상공에서 폭탄투하 당하는 느낌으로 하루하루가 피가 마르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농장을 출입하는 사료차 기사가 저에게 광주시가 거점소독 운영을 제일 확실히 한다고 말하더군요. 형식적이지 않고 손고압분부기로 꼼꼼하게 적재함과 내부까지 그리고 소독용 손티슈까지 제공하고…
이런 이야기를 타지역 농가들에게 얘기했더니 다들 무척 부러워 합니다.

한적한 장소 선택에서 여유 있게 꼼꼼히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믿음이 생깁니다.

이 모든 것이 시장님의 초동지시로 빠르게 운영되었다고 축정팀장과 과장님에게 이야기 들었습니다. 저희 광주시 양계농가들은 세심히 신경 써 주시는 시장님께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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