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자살율 33.2% 급감
양주시 자살율 33.2% 급감
  • 권태경 기자 tk3317@hanmail.net
  • 승인 2016.12.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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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2015년도 자살률이 전년대비 33.2%나 낮아졌다.  통계청은 양주시 자살률이 2014년도에 인구 10만 명당 37.7명이었으나 2015년도에는 25.2명으로 33.2%으로 크게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5년도에 경기도내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3명으로 전국자살률 26.5명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노인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64.6명으로 전국자살률 58.6명보다 높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권역에서는 포천시 44.8명, 연천군 42.2명, 동두천시 37.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전국자살률과 경기도자살률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에서는 각 시군구에 설치된 국가기관인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하여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약보관함설치사업, 번개탄관리사업 및 자살예방게이트키퍼지정사업 등을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양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운영기관 송추정신병원) 정신과전문의 정우승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1위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경기북부지역의 자살문제는 노령화와 경제적 어려움, 지역사회의 사회안전망 미비 등 복합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자살 충동에 내몰리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그 가족들이 주변의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연락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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