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무죄다" 주장한 학생, '휘문고' 아닌 '휘봉고'로 밝혀져
"박근혜는 무죄다" 주장한 학생, '휘문고' 아닌 '휘봉고'로 밝혀져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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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탄핵 반대집회 참가해 박근혜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한 고등학생은 서울 휘문고가 아닌 휘봉고 재학생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휘문고등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31일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집회에서 발언한 고등학생 김 모 군은 본교 학생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휘문고 관계자는 "재학생과 2014년 이후 졸업생을 대상으로 검색한 결과 해당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교가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이 같은 내용의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고등학생 김모 군은 "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게, 요새 학교에서 하는 교육이 상당히 전교조답다는 것"이라며 "그런 교육을 받다 보니까 지금 대한민국 악역은 박근혜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고 발언했다.

또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니었고 박근혜는 무죄"라고 주장하며, "좌파들이 실정을 뒤집어씌우기 위해 박 대통령의 잘못을 부풀려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동영상은 '휘문고 김00'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지면서 한동안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탄기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은 휘문고가 아닌 휘봉고 재학생인데, 일부 네티즌이 이를 잘못 알아듣고 인터넷에 퍼지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으며, 휘봉고 관계자 역시 본교 재학생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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