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폭행으로 물의 빚은 한화 3남 김동선, 합의과정서 그룹 개입 논란
음주폭행으로 물의 빚은 한화 3남 김동선, 합의과정서 그룹 개입 논란
  • 윤성민 기자
  • 승인 2017.0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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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상태로 직원 2명을 폭행하고 경찰차를 파손시키는 등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씨가 1000만원에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 중 그룹 임원들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5일 새벽 4시 20분쯤 술을 마시던 술집에서 만취한 채 직원들의 머리를 다짜고짜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술에 만취한 김 씨가 새벽 6시쯤 술집 인근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이송됐고, 이 무렵 폭행 피해자와의 합의서가 경찰에 제출됐다. 합의금은 현장에서 2명에게 현금으로 500만원씩 총 1000만원 현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 측은 당시 합의 과정에 개인 변호사가 개입해 처리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한화그룹 임원들이 개입한 것으로 언론매체들은 보도했다.

한화그룹 측은 “합의를 (그룹 차원에서) 비서실에서 했다면 불법 아니겠느냐”고 해명했지만, 나중에 상무급 임원 3명이 경찰서와 파출서에 갔고, 상무 1명이 합의 과정을 주도했다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에서는 그룹 임원이 직접 형사사건 합의 과정에 개입했다면 업무상 배임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4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한 김씨는 한화건설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임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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