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소속으로 있는 현직 경찰관이 음주 상태서 운전을 하다 화물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0시 30분경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순경은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고 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중 부평인근에서 화물차량과 추돌했다.
당시 경찰은 A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조사 중이다.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0.074%상태였다.
경찰은 A순경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징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에도 해당 경찰서 간부 B경위가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나는 등 사건이 발생해 경찰 내부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당시 B경위는 자신의 음주 사고를 숨기기 위해 집에서 자고 있던 딸을 운전한 것처럼 꾸며내려 했지만 조사 결과 음주 사고 사실이 들통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