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성면,‘얼굴없는 기부천사‘ 올해도 기부
평택시 오성면,‘얼굴없는 기부천사‘ 올해도 기부
  • 이응복 기자 eungbok47@naver.com
  • 승인 2017.02.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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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지가가 5년째 평택시 오성면 주민센터로 사랑의 쌀을 기탁해 설 명정을 앞둔 추운 겨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30일 평택시 오성면에 따르면 이 독지가는 매년 설 명절 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들이 70포(14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알려진 정보가 없는 이 독지가는“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는 말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설 시작으로 매년 설마다 사랑의 쌀 50포~70포씩을 보내오고 있다. 이번이 5년째 지속적인 선행이다.

이 독지가의 꾸준한 선행은 지역 자원이 없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이 거주하는 오성면에 단비가 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홀로사시는 어르신, 장애가정, 사례관리가정 등 7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경근 면장은“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큰 사랑을 베풀고 있는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어렵고 힘든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 보이지않게 이웃에게 도움을 베푸는 얼굴없는 천사님께 고마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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