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 매실 깍지벌레 방제 서두르세요~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매실 깍지벌레 방제 서두르세요~
  • 이창호 기자 grl1004@nate.com
  • 승인 2017.02.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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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올해 봄꽃 개화가 평년보다 다소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실의 품질 및 나무의 생육을 저해시키는 깍지벌레 동계방제를 홍보하며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매실 깍지벌레 방제 서두르세요~!
매실 깍지벌레 동계방제 방법은 개화 전 50일 전후인 2월 중하순 ~ 3월 상순에 기계유유제를 수세에 따라 20~25배(800~1,000ml/물20L)로 희석하여,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택하여 나무에 고루 살포해주면 된다. 또한 기계유유제 살포 전에 가지치기(전정)를 실시하여 약액이 나무 전체에 골고루 묻게 하는 것이 좋다. 가지치기를 할 때 나무 가지 안쪽까지 햇빛이 들어올 수 있게 실시해야 깍지벌레뿐만 아니라 다른 병해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깍지벌레는 주로 가지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는데 심하면 과실을 기형으로 만들고, 2차적으로 그을음병, 고약병을 유발시키는 해충이다. 따라서 지금 기계유유제를 살포하여 동계방제를 한다면 여름철에 2~3회 농약으로 방제하는 것보다 효과가 크므로, 지난해 피해를 받았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는 반드시 사전방제에 힘써야 한다. 하지만 기계유유제는 나무의 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어린나무이거나, 수세가 약할 경우에는 사용을 지양하고 일반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매실 재배농가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기계유유제 살포 적기 및 월동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지도할 예정이다(문의 : 원예기술팀 ☎031-980-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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