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이 14일부터 2017년 일반 및 특별회계 1회 추가경정세출예산 4천49억 원과 통합관리기금을 포함한 기금회계 3백39억 원 편성을 확정하고 본격 집행에 나섰다.
이는 2017년도 당초예산 대비 약 15.92%인 556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1회 추경으로는 2013년 이후 최대증가폭이며 규모로 볼 땐 역대 최대 규모이다.
연천군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가경제 위기로 인해 지역경제가 최악인 상황에서 민간부문에 대한 직접지출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자본지출 분야에 당초대비 18.64% 증가된 1천4백32억 원을 집중 투자하고 소비와 투자가 순환 될 수 있도록 방향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 주요사업은 맞춤형 복지구현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 분야, 지역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필수사업에 하수처리장 위탁관리비 74억 원, 누리과정 17억 원, 전곡도시계획도로 중1-2호선 개설에 10억 원 등 다양하게 배분해 조성하였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는 기획감사실 소관인 1백42억 원 규모의 통합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이 의결되어 본격적으로 계획에 나선다.
저금리로 예치되어 있는 개별기금의 여유자금을 고금리 지방채 및 토지매입부담금 상환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6원의 재원절감 효과가를 보기위해 86억 원을 투입하였다.
또한 읍, 면 소규모지역개발사업은 연천읍 상리 국지도변 배수로 정비 공사 등 48개 사업에 배분하여 절감된 재원의 효과를 최대화 해 나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연천군청 기획감사실 조찬선 예산 팀장은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경기 침체로 이전재원과 각종 사업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재원을 최대한 아껴 주민들을 위한 경제회복의 투자재원으로 다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