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방문’ 유승민 “대통령이 직접 나서 동계올림픽 성공 이끌 것”
‘강원 방문’ 유승민 “대통령이 직접 나서 동계올림픽 성공 이끌 것”
  •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 승인 2017.04.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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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통망 확충도 함께…해양관광산업도 육성”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평창 올림픽플라자 개폐회식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강원도를 방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비롯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24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지원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전문체육시설의 사후관리를 위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동계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고, 전문체육시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후관리에 필요한 운영비를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유 후보는 “교통망 확충을 통해 강원도를 유라시아 진출의 관문으로 삼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면서 ▲동해안 북부선(강릉~고성군 제진) 고속철도 조기 추진 ▲제천~삼척 간 ITX(도시간특급열차) 철도 건설 추진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접경지역은 지난 약 60년 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접경지역 군사보호시설구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동해안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속초~고성, 강릉~양양, 동해~삼척 등 3개 권역을 동해안만의 특색 있는 해양레저문화를 이끌 핵심사업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강원지역 공약발표에 앞서 조직위를 방문, 대회준비 진행 상황과 시설준비,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점검했다.

국회 이민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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