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강한구의원, 고등동 아파트 분양가 개선 요구
성남시의회 강한구의원, 고등동 아파트 분양가 개선 요구
  •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 승인 2017.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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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거 아파트 분양가 책정 문제점 지적

성남시의회 강한구의원(민주당,도시건설위원회)은 수정구 고등동 공공주택지구 분양가 결정을 위한 심의위원회에서 시공사의 분양가 책정 금액이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분양가를 대폭 낮추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강한구의원은 지난달 22일 열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공동주택직구 S-2블럭 768세대 분양가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시공사가 책정한 평당 1893만원대 금액이 성남시민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계획 부지에서 너무 높게 책정됐다"며 분양가에서 평당 94만6000원 삭감한 1798만원대로 조정 제시했다.

이날 분양가 심의 위원회에서 강의원은 “그동안 시장조사는 물론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보니 금액이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었으며 성남시민들의 주거안정 차원에서 경기도 에너지 절감율 30% 적용 기준 및 수원시와 화성시 심사기준 등을 비교해 적정수준으로 삭감 했다”고 밝혔다.

강의원은 “인텔리전트 설비 추가 공사비 부문에서 초고속 통신 특등급의 경우 고등동은 세대당 340만원대 이지만 수원시는 210만원대 화성시는 129만원대로 고정돼 있는 것으로 파악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분양가 심의 앞서 여러가지 자료를 취합하고 그동안 분양가 심의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받는 등 면밀히 분석한 끝에 평당 100여만원에 이르는 분양가를 삭감했으며 시의회 의원으로서 원칙을 지켜야 하는 책임감으로 그렇게 심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인 호반건설측은 낮춰진 분양가에 재심을 청구 했으며 강한구의원은 재심이 결정되면 “그동안 지적한 원칙대로 재심사유와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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