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2007 단원미술제’ 개막
■안산 ‘2007 단원미술제’ 개막
  • 김균식 기자 kks@
  • 승인 2007.10.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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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초월 문화 공유
단원미술제, 김홍도 축제 동시 개최신진작가 발굴·배출…유익한 전시‘2007 단원미술제(운영위원장 민경갑)’가 지난 6일 오전 11시 단원전시관 3관에서 지역인사와 행사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조선시대 천재화가이자 풍속화의 대가였던 단원 김홍도가 유년시절과 청년시절을 안산에서 성장하였다’해 문화관광부가 지난 1991년도에 안산을 단원의 도시로 명명한 바 있다. 2007년 들어 9회째를 맞이한 단원미술제는 전통과 현대문화의 조화를 꾀하며 지역문화 창달과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99년 개최 이래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안산의 문화역량을 널리 알리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단원미술제는 산업과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조화로운 발전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미술제는 크게 단원미술대전(10월6일~19일까지)과 김홍도 축제(10월6일~8일까지)로 나눠져 동시에 개최되며 전국 규모의 대단위 공모전을 통해 역량 있는 신진작가 발굴 및 배출을 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미술제에 입상한 수상작전시는 6일부터 12일까지 1부 전시(서양화 비구상과 한국화, 조각)가 진행되고 2부 전시(서양화 구상, 공예, 판화)는 13일부터 19일까지 수상 작가들의 왕성한 창작활동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현대미술 선정 작가전은 국내에서 최근 3년간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미술 우수작가 10명을 선정해 설치, 영상, 입체 등의 작품으로 전시되면 시ㆍ공간을 초월한 실험적인 작품들로 현대미술의 동향을 엿볼 수 유익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조선시대 복식전은 김홍도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의복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써 서울시 무형문화재 침선장 박광훈 선생의 이수자이신 이윤숙씨가 고증을 거쳐 제작한 작품으로 전통복식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키우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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